키르케

Ger Eenens Collection The Netherlands · CC-BY-SA-4.0

키르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5
기법
oil paint
유형
회화

이야기

1885년 런던 왕립미술원의 벽은 그리스 신화 장면으로 가득했고, 존 콜리어는 이 그림을 그곳에 보냈다. 그림 속 인물은 키르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마녀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돼지와 사자로 바꾸어 버린 존재다. 콜리어는 그녀를 뒤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벌거벗은 채 태연하게 그렸고, 주위에는 진짜 맹수들을 두었다. 양옆에는 호랑이와 오셀롯이, 뒤편 숲에는 퓨마와 멧돼지가 있다. 섬뜩한 점은 그녀가 그 짐승들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그 짐승들은 본래 그녀가 모습을 바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콜리어는 파리와 뮌헨에서도 공부했고 라파엘 전파를 흠모했는데, 매끈하고 윤이 나는 마무리에서 그 취향이 드러난다. 오늘날 이 그림은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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