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

I, Sailko · CC-BY-SA-3.0

합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2
유형
회화

이야기

오늘날 알베르트 얀스 판 데르 스호르라는 이름은 주로 해골이 놓인 정물화로 기억된다. 위트레흐트에서 활동한 이 화가는 두개골과 꺼져 가는 촛불, 모래시계를 늘어놓아 삶의 덧없음을 일깨우는 바니타스 그림을 그렸다. 그런 그가 남긴 이 그림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람들이 모여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흥겨운 자리를 담은, 이른바 음악 모임 장면이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에 적힌 1662년은 지금까지 확인된 그의 마지막 연도이기도 하다. 죽음을 응시하던 화가가 삶이 울려 퍼지는 이런 장면을 남긴 것도 바로 그 무렵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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