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ttia Preti · CC-BY-SA-3.0
소포니스바의 죽음
상세 정보
이야기
그림 속 여인은 숨 한 번 쉴 사이에 죽어 가고, 그 죽음은 그녀 자신이 택한 것이다. 소포니스바는 2000년도 더 전,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의 긴 전쟁이 끝나 가던 무렵의 카르타고 귀족 여인이었다. 로마가 이기자 그녀는 로마의 거리를 전리품처럼 끌려다닐 처지에 놓였다. 그녀를 사랑한 누미디아의 왕 마시니사는 그녀를 구하지 못하고, 대신 독이 든 잔을 보냈으며, 그녀는 그것을 마셨다. 프레티가 이 장면을 그린 것은 17세기, 몰타에서 기사단을 위해 일하던 때다. 그는 카라바조를 따르던 화가들에게서 극적인 화법을 배웠다. 짙은 그림자와 단 하나의 강한 빛. 그것으로 독이 퍼져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바로 그 순간을 붙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