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Pradilla y Ortiz · PD
광녀 후아나
상세 정보
이야기
1877년, 29세의 프란시스코 프라딜라는 이 그림 한 점으로 스페인 화단의 별이 되었다. 주인공은 16세기 카스티야의 여왕 후아나, '광녀 후아나'라 불린 인물이다. 젊은 남편 펠리페가 갑작스레 열병으로 죽자, 그녀는 관을 그라나다까지 옮기는 긴 장례 행렬을 겨울 들판에서 멈춰 세운 채 관 곁에 서 있다. 언젠가 남편이 다시 깨어나리라 믿어 관을 늘 곁에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검은 상복의 여왕과 바람에 흔들리는 횃불, 얼어붙은 벌판이 그 집착의 무게를 함께 짊어진다. 이 그림은 이듬해 국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