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와 피그마이오이

Dosso Dossi · PD

헤라클레스와 피그마이오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35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114 × 146.5 cm

이야기

1530년대 페라라에서 도소 도시는 에스테 가문의 궁정화가였고, 이 도시를 다스리던 군주의 이름이 바로 에르콜레였다. 이탈리아어로 헤라클레스를 뜻하는 이름이다. 그래서 이 영웅을 그린 그림은 그 자체로 공작을 향한 찬사가 되었다. 그림 속 헤라클레스는 거인 안타이오스를 목 졸라 죽인 직후, 지쳐 깊은 잠에 빠져 있다. 그가 잠든 사이 엄지손가락만 한 피그미 병사들이 작은 창을 들고 온몸을 기어오른다. 옛이야기에서 영웅은 잠에서 깨어 웃음을 터뜨리며 이 군대를 통째로 사자 가죽에 쓸어 담는다. 도시는 장면 전체를 기묘한 황혼빛으로 감싸고, 반쯤 꿈결 같은 풍경을 곁들였다. 페라라 궁정이 아끼던 시적인 분위기다. 작은 전사들은 진짜 개미만 한 크기로 그려져, 잠든 거인의 팔 옆에서 자칫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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