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의 꽃

Abraham Mignon · PD

동굴 속의 꽃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0
기법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아브라함 미뇽은 1640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홉 살 무렵 꽃 그림 전문 화가이자 화상이었던 야코프 마렐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마렐의 공방에서 그는 꽃과 과일을 그리는 법을 익혔고, 훗날 곤충학자이자 화가로 이름을 남기는 마렐의 의붓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을 가르치는 일도 맡았습니다. 미뇽이 특히 즐긴 것은 이 그림처럼 꽃을 어두운 동굴이나 숲속 바위 틈에 놓는 방식이었습니다. 환한 탁자 위가 아니라 서늘하고 어두운 자연의 구석에서, 꽃송이들이 스스로 빛을 내뿜듯 떠오릅니다. 그는 얀 다비츠 데 헤임의 화려한 정물에서 배운 짜임새를 이런 야생의 무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미뇽은 서른아홉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짧게 일했지만, 이 어두운 정물의 방식은 뒷사람들에게 오래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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