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renzo di Credi · CC0
석류를 든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손바닥만 한 성모자는 로렌초 디 크레디가 스무 살 안팎이던 1470년대에 그린 것입니다. 그는 피렌체에서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배웠는데, 바로 같은 작업장에서 젊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함께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두 사람의 솜씨가 워낙 비슷해, 한때 이 작은 그림이 레오나르도의 것으로 여겨진 적도 있었지요. 성모가 안은 아기 예수는 손에 석류를 쥐고 있습니다. 알알이 들어찬 붉은 씨앗의 석류는, 예로부터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함께 담은 열매로 읽혀 왔습니다. 아기는 그 열매를 만지작거리며 어머니를 올려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