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ārlis Padegs (1911 - 1940) – Creator (Latvian) Details on Google Art Project · PD
기관총을 든 마돈나
상세 정보
이야기
1932년 라트비아는 독립한 지 겨우 십여 년밖에 되지 않았고, 제1차 세계대전 참호의 기억이 아직 가까이 남아 있었다. 카를리스 파데그스가 이 《기관총을 든 성모》를 그린 것은 21세 때였다. 성모에게는 아기 예수도, 몸을 감싸는 외투도 없다. 대신 탄띠를 늘어뜨린 기관총을 안고 버려진 군화와 철모 사이에 서 있다. 수백 년 동안 군대는 전장에서 지켜 달라며 성모께 기도해 왔다. 파데그스는 바로 그 참호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무기를 성모의 손에 쥐여 준다. 리가에서 그는 이목을 끄는 인물이자 연극적인 몸짓을 즐기는 멋쟁이였다. 그는 1940년 29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