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tantin Daniel Stahi · PD
정물 (성수)
상세 정보
이야기
콘스탄틴 다니엘 스타히는 이아시의 미술학교에서 배운 뒤 뮌헨에서 7년 동안 회화와 금속 판화, 목판화를 익혔습니다. 그가 평생 가장 아꼈던 것은 자기 주변의 소박한 물건들이었습니다. 낡은 책과 신문, 의자와 신발, 접시와 과일, 그리고 교회에서 쓰는 물건들이 그의 정물화에 거듭 등장합니다. 1882년에 그린 이 성수 그릇 정물도 그런 세계에 속합니다. 화려한 꽃다발이나 값진 그릇 대신, 신앙 생활에 쓰이던 조용한 기물 하나에 빛과 질감을 정성껏 담았습니다. 판화가답게 그는 표면의 결과 낡은 자국을 또렷하게 관찰했습니다. 스타히는 뒷날 이아시 미술학교의 교장이 되어 후배들을 길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