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orgio Vasari · PD
불카누스의 대장간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동판화를 그리기 몇 해 전, 바사리는 피렌체에서 새로운 것을 세웠다. 바로 디세뇨 예술 아카데미, 곧 최초의 본격적인 미술 아카데미로, 1563년 코시모 1세 데 메디치의 후원 아래 창설되었다. 이 장면은 실은 바로 그 생각을 이야기한다. 신들의 대장장이 불카누스가 일감 위로 몸을 숙이고, 그 둘레에서 벌거벗은 인물들이 배우고 그림을 그린다. 곁에서는 삼미신 조각상이 지켜본다. 바사리의 학식 있는 벗 빈첸초 보르기니가, 대장간을 미덕의 아카데미로 꾸며 보라고 권했다. 그리하여 신의 작업장은 디세뇨의, 곧 소묘의 이미지가 된다. 바사리는 소묘를 회화와 조각과 건축의 공통된 뿌리로 여겼다. 탁자 위에서 불카누스는 황도 십이궁의 표식이 새겨진 방패를 벼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