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섬에서의 루이 14세와 펠리페 4세의 회견

Jacques Laumosnier · PD

꿩섬에서의 루이 14세와 펠리페 4세의 회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20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89.1 × 130 cm

이야기

1659년 11월 7일,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비다소아강 한가운데의 작은 모래섬, 꿩섬 위에서 두 군주가 마주했다. 젊은 루이 14세와 그의 외숙부인 스페인 왕 펠리페 4세였다. 이렇게 하여 피레네 조약이 맺어졌고, 두 나라 사이에서 사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전쟁이 끝났다. 평화는 혼인으로 다져졌다. 루이가 펠리페의 딸인 왕녀 마리아 테레사를 왕비로 맞은 것이다. 아버지 뒤에 선 인물이 바로 그녀다. 이 섬은 프랑스와 스페인이 번갈아 다스리던 중립의 작은 땅으로, 이 회견을 위해 일부러 단장되었다. 이 그림은 목격자의 기록이 아니다. 르망 출신 화가 자크 로모니에가 약 60년 뒤에, 궁정화가 샤를 르브룅이 왕의 업적을 담아 만든 연작 태피스트리의 구도를 본떠 그린 것이다. 마리아 테레사의 지참금은 끝내 지불되지 않았고, 훗날 루이는 이를 구실로 삼아 스페인 영토를 둘러싼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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