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Gustav Klimt, The Kiss, 1907. Wikimedia Commons. · PD

키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07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80 × 180 cm

이야기

1907년의 빈은 유럽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불안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이야기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낡은 아카데미에서 떨어져 나오던 무렵, 클림트는 이 무렵 자신의 이른바 황금 시기의 정점을 찍습니다. 절벽 끝 꽃밭 위에서 한 남자가 무릎 꿇은 여인의 얼굴을 감싸 안고 입 맞추려는 순간을, 클림트는 진짜 금박을 붙여 배경과 옷을 온통 금빛으로 덮어 그렸습니다. 이 금박은 그가 어린 시절 금세공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익힌 기술이자, 라벤나에서 본 비잔틴 모자이크의 기억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옷을 보면 남자의 천에는 직사각형 무늬가, 여자의 천에는 둥근 꽃무늬가 들어가 서로 다른 결로 나뉘어 있습니다. 발치의 꽃밭이 뚝 끊긴 낭떠러지 위에 두 사람이 서 있다는 점을 짚는 해석도 있습니다. 완성되자마자 오스트리아 정부가 사들였고, 지금까지 빈의 벨베데레 미술관에 걸려 있습니다.

키스 — 구스타프 클림트 — Muse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