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Baptiste Greuze (French, 1725 - 1805) (1725 - 1805) – artist (French) Details on Google Art Project · PD
세탁부
상세 정보
이야기
작은 그림이지만 1761년 파리 살롱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다. 살롱은 당시 가장 중요한 공개 전시였고, 회화가 처음으로 온 도시의 심판대에 오르던 자리이자, 미술 비평이라는 직업이 막 생겨나던 무렵이었다. 그뢰즈가 그린 것은 빨래를 짜는 젊은 세탁부다. 머리는 헝클어지고 두 뺨은 발갛게 달아올랐으며, 곁눈질하는 눈빛은 조금도 얌전하지 않다. 이 전시의 비평을 쓰던 작가 드니 디드로는 이렇게 농담했다. 사랑스럽긴 하나, 손톱만큼도 믿을 수 없는 깜찍한 말괄량이라고.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뢰즈는 빨래하는 여인이라는 소박한 소재를 택하고도, 거기에 18세기다운 관능을 듬뿍 불어넣었다. 이 그림은 이후 스웨덴의 한 개인 소장품 속에서 거의 두 세기 동안 잠들어 있다가, 1983년에야 게티 미술관의 소장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