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 Christian Dahl · PD
송네피오르의 겨울
상세 정보
이야기
요한 크리스티안 달은 이 겨울 풍경을 노르웨이가 아니라 독일 드레스덴에서 그렸습니다. 1827년의 일이지요. 노르웨이 회화의 황금기를 연 이 화가는 그곳에서 낭만주의 대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와 이웃하며 지냈고, 고향의 풍경을 기억과 스케치에 의지해 되살렸습니다. 바로 전해인 1826년, 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조국을 두루 여행한 참이었습니다. 얼어붙은 소그네피오르 위로 커다란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눈과 깊은 정적은 지나간 시간과 죽음을 떠올리게 하지요. 그런데 아침 해가 그 바위 꼭대기에 닿으며, 화면에 유일하게 따뜻한 한 줄기 빛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