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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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안하고 안으로 잠기고 슬픔에 잠긴 여인들이 마리노프의 작업 전체를 관통한다. 그는 보는 이를 향해 자세를 잡은 모습보다, 제 생각에 빠져든 인물을 붙잡기를 좋아했다. 『근심하는 어머니』도 그중 하나로, 1948년, 그의 생애 마지막 해라는 날짜를 달고 있다. 그는 이제 막 공산주의 인민공화국이 된 불가리아, 전쟁이 끝나고도 여전히 어수선하던 나라, 평범한 가정도 걱정거리가 많던 때에 이 그림을 그렸다. 일흔을 앞두고 수도에서 오랜 작업의 세월을 보낸 끝에, 그는 가장 믿었던 어조를 지켰다. 무거운 생각과 홀로 마주한 한 여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