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미술관

폴라 미술관

하코네, 일본 · 웹사이트


이야기

도쿄 남서쪽, 하코네의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산속에 자리한 폴라 미술관은 스스로를 감추도록 지어졌다. 주변의 너도밤나무 숲을 지키기 위해 건물 대부분이 지하에 들어앉아 있고, 유리 벽과 움푹 팬 중정을 통해 빛이 든다. 그래서 관람객은 바깥의 나무들을 눈높이에 둔 채 아래로 내려가며 소장품을 만난다.

이 컬렉션은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이어 온 취미의 결실이다. 화장품 회사 폴라를 이끈 스즈키 쓰네시는 약 40년 동안 조용히 유럽 회화를 사 모았고, 2002년 이곳에 문을 연 미술관이 그 결과를 품고 있다. 모네의 수련,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피카소를 아우르는 이곳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인상주의 및 그 이후 미술 컬렉션으로, 일본 회화와 유리공예와 나란히 전시된다. 나무들 사이에 놓인 조각을 지나 바깥 숲을 거니는 산책 역시 관람의 한 부분으로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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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작품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