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덩컨 필립스는 슬픔 속에서 1921년 워싱턴의 자기 집에 이 미술관을 열었다. 몇 해 사이에 아버지를, 이어 형을 잃은 그는 그것을 견뎌 내는 길로 미술을 택했고, 두 사람을 기리는 뜻으로 미국 최초의 근대 미술관을 세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미술관을 집처럼 꾸몄고, 지금도 그런 느낌이 남아 있다. 작은 방들에서 보나르가 클레 곁에, 클레가 로스코 곁에 걸려 있다. 가장 유명한 그림은 르누아르의 <뱃놀이 일행의 오찬>으로, 센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햇빛을 받으며 화가 자신의 벗들로 북적이는 식사 장면이다. 1960년 필립스는 작은 방 하나를 마크 로스코의 캔버스 네 점에 내주었는데, 어둑하게 밝혀 오래 천천히 바라보도록 한 이곳은 그런 종류로는 세계에서 가장 이른 공간에 속한다.
소장품
작품 15점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1880
아멜리아 밴 뷰런 양토머스 에이킨스, 1891
집이 있는 오베르의 밀밭빈센트 반 고흐, 1890
바다에서 나오는 말들외젠 들라크루아, 1860
엘레나 파블로프스키의 초상아메데오 모딜리아니, 1917
참회하는 성 베드로엘 그레코, 1600
바 앞의 무용수들에드가 드가, 1900
숲속의 사슴 I프란츠 마르크, 1913
아를의 공공 정원 입구빈센트 반 고흐, 1888
생트빅투아르 산, 1886-1887폴 세잔, 1886
노트르담앙리 루소, 1909
햄폴 고갱, 1889
분홍색 양초앙리 루소, 1908
도로 보수공들빈센트 반 고흐, 1889
로마 파르네세 정원에서의 전망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