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트 판 혼토르스트 원작 모사

네덜란드 공화국 · 바로크


이야기

미술관 작품 설명에서 '원작 모사'라는 표기는 정확한 뜻을 지닌다. 구도는 이름이 적힌 화가의 것이지만, 붓을 든 것은 다른 사람, 곧 그의 원작을 보고 그린 모사가라는 뜻이다. 여기서 그 화가는 헤리트라고도 불린 헤라르트 판 혼토르스트다. 위트레흐트의 화가로, 총독으로서 네덜란드 공화국을 이끈 오라녜 공 프레데릭 헨드릭의 궁정화가가 된 인물이다.

혼토르스트는 공과 그의 아내 아말리아 판 솔름스를 여러 차례 그렸고, 그의 큰 공방은 그 구도들을 모사했다. 이런 모사본에는 대개 서명이 없어서, 설명문은 본보기가 된 화가를 밝히고 그린 손은 익명으로 남긴다.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는 패널에 그린 프레데릭 헨드릭 초상에 이 표기를 쓴다. 그 그림은 혼토르스트의 공방에서 만든 모사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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