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프랑수아 데포르트

알렉상드르프랑수아 데포르트

1661–1743 · 프랑스 · 바로크


이야기

루이 14세의 궁정에서 대부분의 화가들은 초상화와 역사화를 좇았다. 알렉상드르프랑수아 데포르트가 좇은 것은 개였다. 그는 파리에서 플랑드르 동물화가 니카시우스 베르나르츠에게 배웠고, 1695년 무렵 폴란드에서 잠시 귀족들을 그린 뒤, 자신의 진짜 주제는 털과 깃털과 사냥이라는 확신을 안고 돌아왔다.

그 도박은 맞아떨어졌다. 1702년부터 루이 14세는 왕의 사냥개들을 한 마리씩, 이름을 붙여 그리게 했고, 각 동물을 사람 모델처럼 풍경 속에 세웠다. 데포르트는 작은 스케치첩을 들고 궁정의 사냥을 따라다니며 살아 있는 사슴과 멧돼지를 현장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그날 잡은 짐승을 그렸다. 그래서 그의 작업실 그림은 꾸며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 것의 기운을 간직했다. 그는 야외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유화 습작을 그린 최초의 프랑스 화가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이 일을 두 치세에 걸쳐 이어가며 루이 15세도 섬겼고, 그의 큰 정물화에는 사냥한 짐승이 번쩍이는 은그릇 곁에 쌓여 있곤 했다. 그 왕실 은기의 상당수는 훗날 프랑스의 전쟁 비용을 대느라 녹여졌고, 그래서 이 화폭들은 이제 그 모습을 전하는 몇 안 되는 기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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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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