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센티니

안토니오 비센티니

1688–1782 · 베네치아 공화국 · 바로크, 로코코, 베네치아 화파


이야기

1730년대에 런던이나 빈에 살면서 베네치아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었다면, 아마도 안토니오 비센티니에게서 배웠을 것이다. 그는 베네치아의 건축가이자 판화가로, 운하를 그린 대가 카날레토의 유화 풍경을 가져다 동판화로 옮겼다.

이 기획은 베네치아 주재 영국 영사이자 카날레토의 주요 화상이던 조지프 스미스가 꾸렸다. 그는 이 화가를 해외 수집가들에게 팔 화집을 원했다. 비센티니는 그 풍경 가운데 38점을 새겨 1735년 '대운하 조망도'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제본되어 들고 다니기 좋은 이 책은 카날레토의 베네치아를 유럽 전역에 퍼뜨렸고, 그를 그랜드 투어의 기념품 화가로 만드는 데 한몫했다.

비센티니는 단순한 모사가가 아니었다. 베네치아 아카데미에서 원근법을 가르쳤고 그에 관한 논고를 썼으며, 건축가로서 스미스 영사 자신의 저택이 대운하를 면한 정면을 다시 설계했다. 늘그막까지 그리고 새기기를 이어 가다, 1782년 아흔셋의 나이로 베네치아에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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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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