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니코 기를란다요 전칭

피렌체 공화국 · 이탈리아 르네상스


이야기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전칭’은 어떤 그림이 아마도 이 피렌체 거장의 손으로 그려졌겠지만 그렇다고 장담하지는 않는다는 목록상의 표현이다. ‘공방 작품’보다 한 걸음 더 그에게 가까운 말로, 공방 작품은 형제와 인척, 조수들이 그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집안 공방에서 만든 그림을 가리킨다.

보스턴 미술관은 작은 기도용 패널화 두 점에 이 두 표현을 나누어 쓰는데, 그 차이가 이 말의 뜻을 잘 보여 준다. 아기 예수 앞에 무릎 꿇은 성모를 그린 1480년대 말이나 1490년대 초의 패널은 공방 작품으로 분류된다. 1480년대 초의 아주 작은 감실은 아래에 성모자, 위쪽 아치에 성모 대관을 그린 것으로, 기를란다요 본인의 전칭작이다. 공방 패널이 둘 중 더 커서 높이가 50센티미터쯤이고, 감실은 17센티미터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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