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보

세실리아 보

1855–1942 · 미국 · 미국 사실주의


이야기

1888년, 세실리아 보는 여러 차례의 청혼을 거절하고 필라델피아를 떠나 파리에서 열아홉 달 동안 공부했다. 이 결정이 그의 남은 삶의 형태를 정했다. 고향에서는 이미 언니와 조카를 그린 초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는 이 도시가 줄 수 있는 훈련과 살림을 꾸리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할 자유를 원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 1890년대 말에 이르러, 그는 부유한 미국인들이 당대 가장 인기 있던 사교계 초상화가 존 싱어 사전트를 구하지 못할 때 찾는 초상화가가 되었다. 비평가들은 그를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여성 화가라 불렀는데, 그 말은 그의 붓만큼이나 그들의 선입견을 드러낸다. 그의 화폭에는 사전트의 유려하고 묵직한 붓질과, 모델을 향한 더 차갑고 주의 깊은 시선이 함께 있다.

1895년 펜실베이니아 미술 아카데미는 그를 첫 여성 전임 교수로 맞았고, 그는 그곳에서 스무 해를 가르쳤다. 노년까지 매사추세츠 해안의 여름 별장에서 그림을 그렸고, 1942년 세상을 떠났다. 오십여 년 전 결혼 대신 택한 일의 삶에 끝까지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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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