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카르무아
프랑스 왕국 · 퐁텐블로파, 매너리즘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퐁텐블로파 전시실에서 개를 데리고 성큼성큼 걷는 키 큰 디아나는 한때 프리마티초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프리마티초는 퐁텐블로 왕궁의 장식을 이끈 이탈리아 화가다. 그 뒤로는 작자 미상으로 분류되었고, 지금 박물관은 이 그림을 그의 곁에서 일한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샤를 카르무아의 작품으로 본다. 이 이름을 제시한 것은 역사가 모리스 루아와 실비 베갱이었고, 드로잉과 고문서를 대조하면서 확인되었다.
카르무아에 관한 나머지 정보는 거의 모두 지급 기록에서 나온다. 그는 오를레앙 출신으로, 1537년부터 1558년 무렵까지 기록에 등장한다. 퐁텐블로와 뱅센 성의 예배당에서 그림을 그렸고, 외교관이자 후원자였던 뒤벨레 추기경을 위해 일했으며, 1550년에는 국왕 앙리 2세의 총희 디안 드 푸아티에의 화가였다. 디안은 사냥의 여신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1552년 작가 라블레는 『제4서』에서 그를 "국왕의 화가 샤를 샤르무아 선생"이라고 적었다. 그의 출생과 사망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4년 복원 때 19세기에 세 변에 덧댄 캔버스 띠가 제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