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추종자
이야기
추종자란 벨라스케스의 방식으로 그린 화가를 가리킨다. 그의 공방 가까이에 있었거나 적어도 같은 시대에 있었지만, 그의 그림 가운데 어느 한 점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에서는 스페인 왕 펠리페 4세의 반신 초상에 이 이름이 붙어 있으며, 바이에른 목록은 이 그림을 벨라스케스 본인의 작품으로 보지 않는다.
그 왕의 초상은 대량으로 만들어졌다. 벨라스케스의 공방과 다른 화가들의 손이 대사관과 대신들, 멀리 떨어진 궁전을 위해 여러 벌을 공급했다. 왕이 결코 들어설 일 없는 방에도 왕의 얼굴은 걸려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뮌헨의 화폭은 86×64센티미터이고, 뮌헨 외곽 다하우성에서 바이에른 소장품으로 들어왔으며 지금은 전시되어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