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피제

1822–1862 · 오스트리아 제국 ·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이야기

그리스 소장품 목록에서 이드라섬 선주 가문의 초상화들은 오랫동안 젊은 그리스 왕국의 초상화가 안드레아스 크리에지스의 작품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 그중 한 점의 명문이 읽혔다. 1857년 4월 이드라섬에서 그린 작품으로, 거기에는 Francesco Pige di Tirolo pinxit, 티롤의 프란체스코 피제가 그렸다고 적혀 있었다. 이것을 기준으로 같은 손의 그림들을 다시 배정할 수 있었고, 지금 아테네 국립미술관은 12점을 그의 이름으로 두고 있다.

피제는 1822년 티롤의 마을 그린스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곳은 오스트리아 제국에 속했다. 1842년부터 1845년까지 뮌헨에서 그림을 배우고 로마에서 3년을 보낸 뒤 그리스에 자리를 잡았다. 생활을 대준 것은 1821년 독립전쟁을 배와 선원으로 떠받친 섬 가문들이었다.

그의 모델들은 굳은 자세로 격식을 차려 서 있고, 뒤에는 고대 유적이나 기념물, 도시가 놓인다. 독일과 플랑드르 초상화에서 온 방식에 그 시절 즐겨 쓰던 고대에 대한 암시를 덧붙인 것이다. 그 12점 가운데는 풍경화도 있어, 〈요새가 있는 코르푸〉는 1848년 이후에 그려졌다. 그는 1862년 무렵 세상을 떠났고, 정확한 날짜는 끝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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