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오르크 펜츠
1500–1550 · 신성 로마 제국 · 르네상스, 북방 르네상스
이야기
1525년, 뉘른베르크 시의회는 세 명의 젊은 화가를 재판에 부쳤다. 게오르크 펜츠와 제발트, 바르텔 베함 형제는 세례와 그리스도와 성찬을 부정하고, 당시 농민 반란을 이끌던 급진 설교자 토마스 뮌처에게 기울었다는 혐의를 받았다. 법정은 이들을 '신 없는 화가들'이라 부르며 도시에서 추방했다. 추방은 오래가지 않았고, 펜츠는 곧 일터로 돌아왔다.
그는 1523년 무렵 뉘른베르크에 와서 독일 미술의 거장 알브레히트 뒤러의 공방에 들어갔다. 뒤러처럼 그도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베네치아 회화를 흡수했고, 아마도 로마의 판화가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와 함께 작업했을 것이다. 그는 이른바 '소거장들'로 불리는 무리에 속하는데, 이들은 손바닥에 들어올 만큼 작으면서도 고전적 인물들로 빽빽한 판화로 높이 평가받았다.
판화와 나란히 그는 뉘른베르크 시민들의 차분하고 이탈리아풍이 감도는 초상도 그렸다. 그는 1550년 무렵, 프로이센 공작의 궁정화가 자리에 부임하러 가던 길에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