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페레스

곤살로 페레스

1451 · 발렌시아 왕국 · 후기 고딕, 국제 고딕, 발렌시아 화파


이야기

이 화가가 한 사람인지 두 사람인지를 두고 역사가들은 100년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15세기 발렌시아의 기록에는 곤살 페리스와 곤살 페리스 사리아라는 이름이 모두 나오는데, 한쪽 곤살 페리스가 1433년 이전에 이미 세상을 떠났고 다른 한쪽은 그 뒤에도 작업을 계속했다는 문서가 발견되고 나서야 이 문제가 풀렸습니다. 카스티야어 형태인 곤살로 페레스라는 이름은 보통 곤살 페리스 사리아를 가리킵니다.

그는 1400년 무렵 발렌시아의 대표적인 화가였던 페레 니콜라우의 공방에서 수련했고, 국제 고딕 양식으로 제단화를 그렸습니다. 금박 바탕을 쓰는 이 궁정풍 양식은 당시 유럽 여러 지역에서 널리 공유되던 화풍이었습니다. 그의 패널화는 발렌시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들로도 보내졌는데, 아라곤 지방의 루비엘로스 데 모라에서는 성모의 생애를 담은 대형 제단화를 그렸습니다. 푸에르토밍갈보 마을을 위해 1410년에서 1425년 무렵 제작된 성 바르바라 제단화는 지금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 있습니다. 그에 관한 마지막 기록은 유언장과 1451년 발렌시아에서의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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