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퓌거

하인리히 퓌거

1751–1818 ·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제국 · 고전주의


이야기

하인리히 퓌거는 말 그대로 작은 것에서 시작했다. 독일 남서부 하일브론에서 소년 시절 그는 초상 세밀화에 재능을 보였는데, 손바닥에 올려놓는 몇 센티미터짜리 그림이었고, 그중 두 점은 이미 1769년 드레스덴에서 전시되었다. 1776년, 장학금이 그를 로마로 보냈고, 그곳에서 신고전주의 취향을 앞장서 옹호한 화가 안톤 라파엘 멩스가 또렷한 윤곽과 차갑고 조각 같은 형태에 대한 감각을 길러 주었다.

그 뒤의 삶은 빈의 공식 미술계 안에서 흘러갔다. 1783년 합스부르크의 국무재상이 그를, 당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축에 들던 미술 아카데미로 불러들였다. 1795년 그는 원장이 되었고, 1806년에는 벨베데레 궁의 황실 회화관 관장이 되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황제의 가족과 빈의 귀족을 그렸고, 고대풍의 큰 역사화를 제작했다. 처음 시작했던 세밀화도 계속 그렸으며, 1818년 빈에서 눈을 감을 때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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