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코프 하인리히 엘프파스
1664 · 스웨덴 · 바로크
이야기
스톡홀름 대성당인 스토르시르칸에는 1535년 어느 봄날 아침의 도시를 그린 패널화가 걸려 있습니다. 지붕들 위 하늘에는 빛의 고리와 여러 개의 환일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스톡홀름을 그린 가장 오래된 그림의 모사본으로, 오랫동안 사라진 그 원본으로 여겨졌습니다. 모사본은 1636년 야코프 하인리히 엘프파스가 그렸으며, 원본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봅니다.
엘프파스는 발트 독일인으로, 1600년경 리보니아에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에서 수련했습니다. 1622년 스웨덴에 정착했고 1628년부터는 스톡홀름에서 화가 길드의 장인이 되었습니다. 1634년부터 1640년까지 구스타브 아돌프 왕의 미망인 마리아 엘레오노라 왕비의 궁정화가로 일했고, 재상 악셀 옥센셰르나를 비롯해 많은 스웨덴 귀족의 초상을 그렸습니다. 1640년대에 크리스티나 여왕이 새로운 세대의 화가들을 불러들이면서 그의 입지는 약해졌고, 그는 1664년 스톡홀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