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쿠페츠키

얀 쿠페츠키

1667–1740 · 헝가리 왕국, 신성 로마 제국 · 바로크


이야기

얀 쿠페츠키는 평생 종교적 압박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그의 부모는 체코 개신교도로 보헤미아 형제단의 일원이었으며, 가톨릭 당국을 피해 고향을 떠나 왕령 헝가리로 옮겨 갔다. 그는 1667년 그곳, 오늘날의 브라티슬라바에 가까운 소도시 페지노크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화가 베네딕트 클라우스에게 배운 뒤 젊은 나이에 남쪽으로 가서 스무 해 넘게, 주로 베네치아와 로마에 머물며 초상화가로 명성을 쌓았고, 1709년에야 북쪽으로 돌아와 빈에 자리 잡았다. 주문은 끊이지 않았다. 제후, 성직자, 학자, 부유한 상인들이었고, 그의 초상을 새긴 판화는 그 이름을 독일 각지로 실어 날랐다. 러시아 차르 표트르 대제가 보헤미아의 온천 도시에 머무는 동안 그의 초상을 그렸다고 전해진다.

1733년, 가톨릭의 빈에서 여전히 개신교도였던 그는 또 한 번 가족을 이끌고 옮겨 갔다. 이번에는 루터파가 시달림 없이 살 수 있는 자유제국도시 뉘른베르크였다. 그는 그곳에서 174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했고, 꿰뚫어 보는 듯한 그의 자화상들은 그가 지금도 기억되는 작품들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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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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