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앙케르

미카엘 앙케르

1849–1927 · 덴마크 왕국 · 사실주의


이야기

두 바다가 만나는 덴마크 최북단 스카겐에서는 빛이 화가들이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올 만한 무언가를 빚어낸다. 1870년대에 화가 무리가 그 빛을 붙잡으려 이 어촌 마을에 모여들었다. 미카엘 앙케르는 젊은 나이에 이곳에 와서는 사실상 다시 떠나지 않았다.

그는 어부들을 그렸다. 방수복을 입은 풍상에 그을린 건장한 사내들이 파도를 헤치며 배를 끌어올리거나 해변에 근엄하게 무리 지어 서 있는 모습을, 평범한 노동자들을 대개 영웅에게나 주어지던 진지함으로 다루었다. 그는 이 지역 여관집 딸 안나와 결혼했는데, 그녀는 빛으로 가득한 실내를 그린 화가가 되어 오늘날 많은 이가 남편보다 위로 꼽는다.

스카겐에 있는 두 사람의 노란 집은 지금도 박물관으로 남아, 그들이 떠날 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앙케르는 반세기 동안 어부들을 그려 온 그 마을에서 1927년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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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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