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돌프 레비
1875–1944 · 독일 제국 · 표현주의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 이전, 파리 카페 뒤 돔의 탁자에는 외국에 살던 독일 화가들이 모여들었고, 루돌프 레비는 그 중심에 있었다. 그는 앙리 마티스에게 배우려고 독일에서 건너왔고, 마티스가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자 그 화실을 이끌었다. 그 자신의 그림은 그 세계에 가까이 머물렀다. 따뜻한 색과 느긋한 인물, 프랑스풍의 초상과 정물이었다.
나치의 부상은 그를 도망자로 만들었다. 유대인이자 이른바 '퇴폐 예술'의 작가라는 낙인이 함께 찍힌 채, 그는 유럽과 미국을 떠돌다가 마침내 피렌체에 정착했다.
그 피난처는 오래가지 못했다. 1943년 12월, 친위대가 피렌체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는 도시에 갇혀 있다가 밀라노로 옮겨졌고, 1944년 4월 강제 이송 열차에 실렸다. 같은 달 그는 68세의 나이로 아우슈비츠에서 살해되었다. 그가 말년을 보낸 도시 피렌체의 피티 궁전은 그 뒤로 그의 작품을 모아 회고전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