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퀼로 크레모나

트란퀼로 크레모나

1837–1878 · 이탈리아 왕국 · 스카필리아투라


이야기

트란퀼로 크레모나는 1850년대에 베네치아 미술 아카데미에서 낭만주의 화가이자 초상화가였던 루도비코 리파리니에게 그림을 배웠다. 1856년 리파리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크레모나는 겨우 소년기를 벗어난 참이었다. 지금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옛 스승의 초상은 자신을 가르친 사람에게 바치는 그의 헌사다.

밀라노로 돌아온 크레모나는 시인과 음악가, 화가들이 모인 반항적 모임 스카필리아투라에 합류했다. 그들은 아카데미풍의 매끈한 마무리에 맞섰다. 원숙기의 그의 양식은 끝까지 나아갔다. 윤곽은 풀어지고 얼굴과 천은 부드럽게 일렁이는 색의 안개 속으로 녹아들어, 그가 그린 인물들은 그려졌다기보다 화폭 위로 불어넣어진 듯 보인다.

그는 물감을 손으로 다루어 안료를 화면에 직접 문질러 발랐고, 그 물감에 든 납이 그를 중독시켰다는 것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그는 1878년 밀라노에서 겨우 41세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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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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