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가와 구니요시

우타가와 구니요시

1798–1861 · 일본 · 우키요에


이야기

우타가와 구니요시는 1820년대 오늘날의 도쿄인 에도에서, 중국 이야기 '수호전'에 나오는 108명의 무법자 영웅을 다룬 목판화 연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문신을 새긴 근육질 무사로, 전투가 한창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 판화들은 큰 인기를 끌어 정교한 문신의 유행에 불을 붙였고, 무사 그림을 그의 특기로 만들었다.

그는 우키요에의 붐비는 상업 세계에서 활동했다. 우키요에는 평범한 마을 사람들에게 값싸게 팔린 '뜬세상' 판화였다. 정부가 사치를 억제한다며 배우와 유녀의 그림을 금하자, 구니요시는 교묘한 대체물로 검열관을 따돌렸다. 한번은 유명 배우들을 금붕어로 그렸고, 괴물과 유령 장면 속에 지배층에 대한 은근한 조롱을 채워 넣었다.

그는 고양이도 무척 좋아해서 작업실에 여러 마리를 두고 판화 속에 슬쩍 끼워 넣었고, 때로는 살아 있는 고양이 여남은 마리를 모아 거대한 메기나 글자의 형태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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