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난트 나위언

바이난트 나위언

1813–1839 · 네덜란드 왕국 · 낭만주의, 풍경화


이야기

1837년 무렵, 당시 스물네 살 안팎이던 베이난트 뉘옌은 폭풍 속에 바위에 부딪혀 부서진 세대박이 범선과, 치솟은 절벽 아래 해변에서 생존자를 찾는 선원들을 그렸다. 캔버스의 폭은 약 2미터에 이르지만, 사람들은 그 가운데 작은 부분만 차지한다. 1843년 국왕 빌럼 2세가 이 그림을 샀다. 그는 이미 뉘옌의 그림을 다섯 점 가지고 있었고, 화가는 그때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난 뒤였다.

뉘옌은 헤이그 제빵사의 아들이었다. 12살에 헤이그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안드레아스 스헬프하우트의 도제가 되었고, 16살에는 암스테르담의 협회 펠릭스 메리티스로부터 숲을 그린 수채화로 메달을 받았다. 독일과 노르망디, 프랑스 북부 해안, 파리를 여행하면서 그는 프랑스에서 그려지던 낭만주의 회화에 끌렸는데, 특히 영국 화가 리처드 파크스 보닝턴과 프랑스 화가 외젠 이자베이가 그러했다. 그들의 빠르고 자유로운 붓질은 뉘옌 자신의 항구와 폐허, 바다 풍경으로 이어졌다. 1836년에는 암스테르담 왕립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말년은 병으로 얼룩졌다. 심한 통증을 견디며 작업했고, 이젤 앞에서 15분만 지나도 기진맥진했다고 전한다. 세상을 떠나기 1년쯤 전에 그는 스헬프하우트의 딸과 결혼했다. 그는 1839년 6월 2일 헤이그에서 26살로 세상을 떠났고, 그에게 잠시 배웠던 젊은 화가 샤를 로휘선과 샤를 레이커르트가 운구를 맡은 이들 가운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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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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