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헬름 폰 코벨
1766–1853 · 바이에른 왕국 · 낭만주의, 신고전주의
이야기
나폴레옹 전쟁 시기, 바이에른이 프랑스 편에서 싸우던 무렵 빌헬름 폰 코벨은 그 전역을 열두 점의 대형 전투화 연작으로 기록하라는 주문을 받았고, 이 작업은 1817년 무렵까지 그를 붙잡아 두었습니다. 첫 작품인 〈슐레지엔의 코젤 포위〉는 지금 뮌헨 노이에 피나코테크에 있는데, 전투 장면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햇살을 받은 언덕 위에 지휘관들이 서서 먼 도시를 내려다보고, 그 아래 그늘진 골짜기에서는 전투가 작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벨은 1766년 만하임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페르디난트와 숙부 프란츠는 선제후 카를 테오도어의 궁정에서 일한 풍경화가이자 소묘가였는데, 이 선제후는 훗날 뮌헨에서 바이에른을 다스렸습니다. 1793년 빌헬름은 그곳에서 궁정화가가 되었습니다. 1809년에서 1810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을 동생 에기트와 함께 파리에서 보냈고, 1814년에는 뮌헨 미술아카데미의 풍경화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과 가장 깊이 연결된 그림은 작은 것들입니다. 기수와 사냥꾼과 장교들이 탁 트인 길에서 마주치고, 그 위로 화면의 절반이 넘는 하늘이 펼쳐지며, 빛은 낮고 그림자는 길게 늘어집니다. 수집가들은 이런 만남의 그림을 찾았고, 이 그림들은 나폴레옹 이후 비더마이어 시기의 조용하고 세심한 회화로 이어졌습니다. 코벨은 1817년 귀족 작위를 받았고, 1853년 여든일곱의 나이로 뮌헨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