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모리스 헌트

윌리엄 모리스 헌트

1824–1879 · 미국 · 바르비종파, 사실주의, 미국 풍경화


이야기

미국 화가들의 눈을 프랑스로 돌려세운 일에서 윌리엄 모리스 헌트만큼 많은 것을 해낸 이는 드물다. 1850년대에 그는 파리 근교 마을 바르비종에서 그림을 그렸다. 화가들이 화실을 떠나 농민과 트인 들판을 그리던 곳이다. 그곳에서 그는 그 무리 가운데 으뜸이던 장 프랑수아 밀레의 헌신적인 벗이자 제자가 되었다. 보스턴에 자리를 잡으면서 헌트는 밀레의 그림과 밀레의 생각을 함께 들여왔다.

스무 해 동안 그는 보스턴 미술계의 중심에 있었다. 도시의 손꼽히는 집안들의 초상을 그렸고, 넓은 문하를 가르쳤는데, 그 가운데에는 훗날 철학으로 돌아선 젊은 윌리엄 제임스도 있었다. 1872년 보스턴 대화재는 그가 쌓아 둔 자기 작품 무더기를, 그가 소장하던 밀레 그림 몇 점과 함께 태워 버렸고, 그는 그 타격에서 끝내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1879년, 뉴욕 주의사당을 위한 큰 벽화를 마친 뒤 지치고 건강이 나빠진 헌트는 뉴햄프셔 앞바다 애플도어섬의 얕은 못에서 물에 빠져 숨졌다. 시인 실리아 색스터의 집에 머물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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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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