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바티스타 치마 다 코넬리아노 공방

베네치아 공화국 · 베네치아 화파


이야기

'공방'은 거장의 작업실에서 그의 밑그림에 따라 그의 이름으로, 그러나 주로 조수들의 손으로 그려진 그림에 붙는 귀속 표현이다. 1500년 무렵 베네치아에서는 흔한 관행이었다. 인기 있는 성모자 그림은 저마다 한 점씩 갖고 싶어 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몇 번이고 다시 그려졌다.

루브르의 '성모자'도 그런 반복작 가운데 하나다. 같은 구도가 여러 점 남아 있는데, 박물관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롤리의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에 있는 것을 가장 뛰어난 판본으로 본다. 성모 앞 난간에 치마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루브르는 자기 패널의 수준을 꽤 약하다고 평가한다. 적외선 조사에서는 성모 뒤 휘장 아래에서 건물이 있는 풍경이 드러났는데, 작업 도중 구도가 바뀌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루브르는 이 패널을 1513년 무렵의 작품으로 본다. 나중에 난간에 덧붙인 숫자 세 개가, 치마가 죽고 몇 년 뒤인 1524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었다는 옛 기록을 설명해 줄지도 모른다. 이 그림은 1914년, 자신의 소장품을 루브르에 남긴 수집가 바질 드 슐리히팅 남작의 유증으로 박물관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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