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 Lundbye · CC0
레프스네스의 라클레우 부근의 고대 봉분
상세 정보
이야기
1839년 비평가 닐스 회위엔은 젊은 덴마크 화가들에게 이탈리아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 나라의 들판과 오래된 돌 속에서 조국을 찾으라고 촉구하고 있었다. 이제 막 스물한 살이 된 룬뷔에는 그 말을 마음에 새기고 바람 센 레프스네스 반도로 향했다. 그곳에는 아직도 오래된 봉분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는 이 봉분을 하늘을 배경으로 높이 세워, 땅이 그 뒤로 떨어지게 하여 작은 화폭에 뜻밖의 깊이를 주었다. 봉분 아래에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이 있고, 그는 그 앞에 선 덴마크 사람이 그 아득한 시간의 거리를 느끼기를 바랐다. 봉분 발치에는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그렸다. 밭 하나와 풀을 뜯는 양들, 덴마크의 어떤 문자 기록보다도 오래된 무덤 둘레로 자라난 농경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