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menichino · PD
목자들의 경배
상세 정보
이야기
1607년 무렵, 볼로냐 출신의 젊은 화가 도메니코 잠피에리는 로마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안니발레 카라치 곁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키가 작은 그를 ‘작은 도메니코’라는 뜻의 도메니키노라 불렀다. 이 〈목자들의 경배〉에서 빛은 바깥이 아니라 아기 예수 자신에게서 흘러나오고, 목자들은 그 따뜻한 빛 속으로 몸을 숙인다. 한때는 사라진 카라치 작품의 모작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구도가 도메니키노 자신의 것으로 인정된다. 스승의 영향은 여전히 짙게 남아 있다. 이 그림은 1971년 에든버러로 옮겨졌고, 그 전에는 오랫동안 런던의 덜위치 미술관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