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에든버러, 영국 ·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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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에든버러 한복판,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마운드'라는 인공 언덕 위에 꿀빛 사암으로 지은 그리스 신전 모양의 건물 두 채가 서 있다. 그 남쪽 것이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으로, 이 도시의 위대한 고전주의 건축가 윌리엄 헨리 플레이페어가 설계해 1859년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면 벽은 짙은 붉은색이고, 스코틀랜드 컬렉션은 그 자체로 볼거리다. 가장 사랑받는 그림은 헨리 레이번이 1795년경 그린 작은 초상으로, 에든버러 외곽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팔짱을 끼고 미끄러지는 목사를 담았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스케이트 타는 목사'로 통한다.

미술관은 스코틀랜드를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런던 국립미술관과 공동으로 티치아노의 위대한 신화화 두 점 '디아나와 악타이온', '디아나와 칼리스토'를 소장하는데, 1550년대에 스페인 왕을 위해 그려진 이 작품들을 두 미술관이 영국에 남기려 함께 사들였다. 그 주위로 보티첼리, 라파엘로, 늙은 여인이 달걀을 부치는 벨라스케스의 초기 부엌 장면, 그리고 탄탄한 인상주의 작품이 걸려 있다. 상설 컬렉션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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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작품 3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