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Gast · PD
미국의 진보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1872년에 그려졌다. 그보다 3년 앞서 철도가 마침내 미국의 동서 양안을 잇고, 전신선이 대륙을 가로질렀다. 서부 여행 안내서를 내던 출판인 조지 크로풋은 존 개스트에게 이 장면을 주문했는데, 값싼 석판화로 찍어 수천 장씩 팔기 위해서였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국가를 상징하는 여성상 콜럼비아가 허공을 나아간다. 이마에 별을 얹고 겨드랑이에 교과서를 낀 채, 걸음을 옮기며 전신선을 늘어뜨린다. 그 뒤로 개척민과 역마차와 기차가 동쪽의 금빛 속에서 밀려오고, 앞쪽 왼편에서는 원주민과 들소가 어둠 속으로 달아난다. 개스트는 동쪽을 밝게, 서쪽을 어둡게 그렸고, 그 빛은 개척민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