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병 장군(디에고 데 키로가 파하르도?)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초상은 백 년이 넘도록 프라도에서 프란시스코 리시의 작품으로 걸려 있었다. 19세기 목록 편찬자 페드로 데 마드라소의 판단을 따른 것이다. 2023년 미술관 기술부가 다시 들여다보았다. 적외선 반사 영상은 배경 풍경에서 기록이 남은 에레라의 제단화와 같은 끌린 붓자국을 찾아냈고, 자외선은 얼굴의 두꺼운 물감층에서 그의 손을 알아보았다. 화포 역시 그가 마드리드의 아우구스티노 은수회를 위해 그린 《성 베드로》와 같은 한 필에서 잘라 낸 것이었다. 지금 미술관은 이 그림을 프란시스코 데 에레라 2세 한 사람의 작품으로 적는다. 그려진 인물 쪽은 아직 열려 있다. 어깨띠에는 칼라트라바 기사단 표장을 달았고, 대포의 포가에 몸을 기댔으며, 발치에 포탄 두 개가 놓였다. 미술관은 나폴리 왕국의 포병 장군 디에고 데 키로가 파하르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제목의 물음표는 그대로 둔다. 제작 시기는 1665년 무렵이다. 오른쪽 아래에는 낡은 소장 번호가 붉은 물감으로 남아 있다. 5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