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미다

아르미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50
기법
유화

이야기

지팡이를 치켜든 여인은 아르미다, 토르콰토 타소의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에 나오는 무슬림 마녀다. 이 그림이 그려진 1650년 무렵, 그 시는 이미 두 세대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었다. 이야기 속에서 아르미다는 십자군을 무너뜨리라는 명을 받고 보내지지만, 그중 한 사람인 기사 리날도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어 그를 마법의 섬으로 데려간다. 피렌체의 화가 체코 브라보는 그녀에게 새긴 카메오처럼 매끄러운 얼굴과 진주와 리본, 거의 아무것도 가리지 못하는 얇은 천을 입혔다. 그 주위로는 타소가 지옥에서 불러낸 존재들, 용과 뱀과 작은 악마들이 빽빽이 들어차, 그녀의 아름다움과 위험이 한꺼번에 다가온다. 이 그림은 우피치에 기증되었고,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1986년에 이르러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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