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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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캔버스는 높이 285센티미터에 너비 165센티미터입니다. 보통은 전투나 순교에 쓰던 크기인데, 그 안을 채우는 것은 그날 쓸 물을 받으려고 샘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골 사람들입니다. 페로니는 1879년 피렌체에서 강을 따라 몇 킬로미터 내려간 아르노 강가 마을 폰테 아 시냐에서 이 그림을 그렸고, 오른쪽 아래에 E FERRONI 1879라고 서명했습니다.
1880년 토리노 국내 박람회에 보냈고 이듬해에는 피렌체의 프로모트리체 전시에 냈지만, 공식 비평은 두 번 다 그냥 지나쳤습니다. 거기서 토스카나 화가들의 작은 반란이 일어납니다. 마키아이올리인 조반니 파토리와 아드리아노 체초니, 비평가 디에고 마르텔리가 공개적으로 반박했고, 체초니는 이 그림을 위대한 토스카나의 작품이라고 불렀습니다.
페로니가 서 있던 자리는 프랑스의 밀레에게서 온 전원 회화의 흐름입니다. 작품은 팔라티나 미술관 위층 근대 미술관의 20실에 있고, 같은 표로 그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