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행렬이 그려진 아티카 후기 기하학 양식 암포라

전차 행렬이 그려진 아티카 후기 기하학 양식 암포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712
기법
밝은 베이지색 점토, 갈색 채색, 윤곽선 및 실루엣 묘사, 입구 가장자리·손잡이·어깨에 빚어 붙인 뱀
유형
도기

이야기

이 암포라는 기원전 8세기 마지막 사반세기에 아테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일리아스』가 모양을 갖추어 가던 때로 보는 시기입니다. 이 서사시에서 아킬레우스는 죽은 친구 파트로클로스를 위해 장례 경기를 열고, 첫 종목은 전차 경주입니다. 당시 아테네의 도기 화가들은 그릇마다 전차를 그려 넣었는데,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두고 고고학자들은 지금도 논쟁합니다. 죽은 이를 기리는 경주인지, 가문의 지위를 드러내는 것인지, 아니면 서사시 속 옛 영웅들인지 말입니다.

여기서는 여섯 대의 전차가 몸통을 따라 줄지어 달립니다. 마부들은 저마다 볏 장식 투구를 쓰고 채찍과 고삐를 쥐었으며, 아래쪽 빈자리에는 새들이 서 있습니다. 목 부분은 순수한 기하학 무늬 그대로여서 점을 찍은 마름모, 빗금 친 뇌문, 지그재그가 다섯 개의 띠를 이루고, 입구 가장자리와 손잡이와 어깨에는 점토로 빚은 뱀이 붙어 있습니다.

루브르는 1921년에 이 도기를 사들였습니다. 몇 군데 떨어져 나간 자국과 군데군데 벗겨진 갈색 칠이 있을 뿐, 그릇은 온전한 모습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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