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프란츠 슈타인펠트의 고자우 호수 뱃놀이
상세 정보
이야기
1830년 무렵부터 빈의 풍경화가들은 잘츠카머구트의 산속 호수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도시 사람들이 이제 막 즐거움을 위해 알프스를 여행하기 시작하던 때였고, 화가들도 여름 한철 손님일 뿐이었다. 그림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곳은 빈뿐이었기 때문이다. 프란츠 슈타인펠트는 이 새로운 오스트리아 풍경화의 창시자로 여겨진다. 1837년, 그보다 20년 가까이 젊은 아이블은 고자우 호수에서 배를 타는 선배 화가의 모습을 그렸다. 모자를 쓰고 갈색 프록코트를 입은 슈타인펠트가 서 있고, 그 앞에서 꽃으로 장식한 초록 모자를 쓴 현지의 젊은 여인이 긴 노를 다루고 있다. 뒤로는 빙하를 품은 다흐슈타인이 호수 위로 솟아 있고, 봉우리 위로는 벌써 비가 내린다. 배 안에는 여행 짐과 접은 우산이 놓여 있다. 이 패널화는 개인 소장품으로, 2017년부터 장기 대여 형식으로 벨베데레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