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aillebotte · PD
눈 속의 오스만 대로
상세 정보
이야기
1878년 12월, 파리에 큰 눈이 내렸고 카유보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오스만 대로 31번지에 살았다. 오스만 남작이 몇십 년 전 옛 도심을 가로질러 낸 넓고 곧은 대로 가운데 하나로, 이름도 그 남작에게서 왔다. 화가는 거리로 내려가는 대신 높은 창에서 몸을 내밀어 눈 덮인 대로를 거의 수직으로 내려다보았다. 이 내려다보는 시선은 그의 버릇이었다. 눈은 오가는 것들과 가로수를 부드러운 회색으로 잠재우고, 넓은 새 대로는 고요해진다. 화면 맨 아래에는 그가 서 있던 발코니의 철제 난간이 가로질러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