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로 분한 콤모두스 흉상

헤라클레스로 분한 콤모두스 흉상


상세 정보

작가
미상의 고대 로마 조각가 (제정기)
제작 연도
186
기법
대리석
유형
조각

이야기

192년 마지막 날 밤, 콤모두스는 욕실에서 함께 훈련하던 운동선수 나르키소스에게 목이 졸려 죽었다. 음모는 그의 측근들 사이에서 꾸며졌다. 원로원은 그의 기억을 단죄했고, 그의 조각상들은 끌어내려졌다. 이 흉상은 땅속에서 살아남았다. 1874년 에스퀼리노 언덕의 황실 정원 호르티 라미아니의 지하 방에서, 양옆을 지키던 바다의 신 트리톤 두 상과 함께 발견되었다. 박물관은 누군가 이것을 숨기려 했던 흔적으로 본다.

흉상은 그가 말년에 보여 주고 싶었던 모습 그대로다. 그는 자신을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라 부르게 했고, 사자 가죽을 걸치고 곤봉을 든 채 공개석상에 나타났으며, 12개월의 이름을 모두 자기 칭호로 바꿨다. 그 가운데에는 헤르쿨레우스와 아마조니우스도 있었다. 여기서 사자 머리는 두건처럼 그의 머리를 덮고, 오른손에는 곤봉을, 왼손에는 헤라클레스의 과업 가운데 하나로 얻은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를 쥐고 있다. 흉상 아래에는 원래 둘이었던 아마존 가운데 하나가 무릎을 꿇은 채, 황도 12궁 기호가 새겨진 천구 옆에서 풍요의 뿔을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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