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대관 다폭 제단화

Paolo Veneziano · PD

성모 대관 다폭 제단화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330
기법
템페라
유형
회화
크기
167 × 285 cm

이야기

1350년 무렵, 베네치아는 두 방향을 동시에 바라보고 있었다. 교역 상대였던 비잔티움과, 대륙에서 북상해 오던 고딕 미술이었다. 흔히 베네치아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파올로 베네치아노는 바로 이 교차점에서 그림을 그렸다. 이 다폭 제단화는 베네치아의 산타 키아라에 있던 클라라회 수녀원에서 나온 것이다. 화면 한가운데는 《성모의 대관》이다. 별이 촘촘히 박힌 하늘 아래 커다란 옥좌가 놓이고, 화려한 비단이 드리워지며,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한다. 그 모두가 조각과 금박을 입힌 나무 액자 안에 담겨 있다. 금빛 바탕과 엄숙한 얼굴은 비잔티움 전통에서, 그 부드러움과 움직임은 막 스며들기 시작한 고딕에서 왔다. 이 패널은 4년에 걸친 복원을 마치고 2024년 10월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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